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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개그맨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

일본 국민개그맨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치료 중이던 일본 개그맨 거장 시무라 켄(志村けん)이

29일 오후 11시 10분 입원 중이던 동경 도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올해 70세인 시무라 켄은 현존하는 최고 코미디 대부로,

일본 예능계에서는 전설로 불린다.

최근까지 버라이어티 쇼 호스트를 맡았으며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그의 사망으로 일본 방송계도 충격에 빠져들었다.

 

일본 현지 한국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은 오늘 오전 방송 속보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선진국 의료시설을

갖춘 일본에서 최고 스타 배우가 코로나로 무너졌다는 사실에

다들 충격을 받는 것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NHK에 4월 방영 예정인 아침 드라마에

음악가 역으로 출연이 결정돼 지난 6일부터 촬영 중이었고,

첫 주연작으로 거론돼온 올 연말 개봉 영화

'키네마의 신'(キネマ の神様)도 코로나 확진 판결로 출연이 좌절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히가시(東스포츠)는 지난 27일 자에서

'시무라켄, 인공 심폐 치료 중 다른 병원으로 이송,

치료 상태 예단 불투명' 등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소속사(이자와 오피스)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무라켄이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