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가지로 변이해 세계 확산…한국은 주로 B형

코로나19, 3가지로 변이해 세계 확산…한국은 주로 B형

 

사진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가지 종류로 변이되어

전 세계로 확산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미러지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 유전학자인 피터 포스터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세계 각국의 코로나 19 환자 160명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3가지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원래인 A형에서 B형, C형으로 변이되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분석 결과, A형은 우한의 박쥐와 천산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A형에 감염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놀랍게도 우한이 아니라 미국과 호주였는데요.

특히 우한에 살고 있던 미국인들 사이에서 많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우한에서 가장 많이 확산된 것은 B형으로, 인근 동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B형은 동아시아 지역 밖으로 많이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KBS뉴스

유럽에서 확산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B형에서 변이된 C형으로

특히 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영국 등의 초기환자들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