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학과 접촉한 강남 유흥업소 여직원·룸메이트 확진

가수 윤학과 접촉한 강남 유흥업소 여직원·룸메이트 확진

 

사진 MBN뉴스 캡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거주하는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여성 2명은 룸메이트로, 이 중 한명은 유흥업소 여직원으로 파악됐는데요.

더욱이 이 여성은 증상 발현 전 역삼동의 한 대형유흥업소에서 일했는데 당시 유흥업소 안에는

500여명의 직원과 손님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슈퍼노바 윤학 / 사진 뉴스1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 따르면 36세 여성 A씨(강남구 44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는 연예인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예인은 서초구 양재1동에 거주하는 초신성 출신의 그룹 슈퍼노바 리더 윤학(37)으로

그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후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초구 27번 확진자로 등록됐습니다.

A씨는 윤학을 만난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슈퍼노바 윤학 / 사진 소속사 프로필

가수 윤학측은 업소에 출입한 적은 없으며 A씨는 지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강남구 관계자는 "질본 지침에 따라 증상 하루 전부터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는 동선이 없기 때문에 조사하는데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밀접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선별 진료와 자가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업소는 여 종업원만 100여명에 달하는 강남 일대 최대 규모의 유흥업소로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