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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독일 수도 베를린의 지하철에서 한국 유학생 부부가 인종차별과 성희롱, 폭행 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이 유학생 부부에 따르면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U7 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같은 칸의 독일 시민으로 보이는 한 성인남녀 무리로부터 "코로나"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듣게 되었는데요. 유학생 부부는 불쾌한 내색을 했지만, 남성 3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이 무리의 한 남성은 "코로나, 해피 코로나 데이, 코로나 파티"라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이 남성은 부인 김모 씨에게 "섹시하다", "결혼은 했느냐"라고 말하면서 손을 입술에 가져가며 키스하는 행동을 취한 데다 혀를 날름거리기도 했습니다. 남편 이모.. 더보기
독일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 양성판정 독일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 양성판정 유럽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1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 중 자가격리에 들어간 건 메르켈 총리가 처음인데요. 독일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총리는 곧바로 자가격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올해 65세로,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향후 며칠 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당분간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도 공공장소에서 두 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