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핫이슈

독일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 양성판정

독일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 양성판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CLEMENS BILAN / POOL =연합뉴스]

유럽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1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 중 자가격리에 들어간 건 메르켈 총리가 처음인데요.

독일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총리는 곧바로 자가격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CLEMENS BILAN / POOL =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올해 65세로,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향후 며칠 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당분간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CLEMENS BILAN / POOL =연합뉴스]

 

독일 정부도 공공장소에서 두 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장소에서 두 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최소 2주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한 집에 사는 경우와 업무 관련 모임은 제외됩니다.

모든 식당 및 미용실 운영도 금지하며, 식당의 경우 배달 서비스만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