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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물원에서 호랑이 코로나 감염… "직원이 옮겼다"

 

 

뉴욕 동물원에서 호랑이 코로나 감염… "직원이 옮겼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호랑이 '나디아'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동물원에 있는 호랑이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전 세계 최초의 호랑이 감염입니다.

 

브롱크스 동물원 / 사진 위키백과

 

 

뉴욕에서 2번째로 큰 브롱크스 동물원은 지난달 16일 폐쇄했으며

이 호랑이는 같은 달 27일 코로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농무부와 동물원 측이 밝혔는데요.

동물들은 동물원 직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내용과 상관없는 호랑이 자료 / 사진 위키백과

 

 

브롱크스 동물원 수의사인 폴 칼레 박사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 호랑이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동물원은 감염 증상을 보이는 동물들이 모두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으며
이와 관련해 미국수의학협회와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코로나 감염증에 걸린 사람들은

동물과 접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