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19 확진자 늘어 4천804명… 긴급사태 선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35명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7일(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을 포함해 4천 804명이 되었는데요.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로 누적 1천 116명입니다.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
'신종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대상 지역은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으로
총 7개 광역자치단체이며, 오늘 8일부터 효력이 발효된다고 합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제한 등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하지 않으며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하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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