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민, 탈북민 최초 지역구 의원 탄생
21대 총선 강남갑에서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태 후보는 탈북민으로서는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었는데요.
태구민 후보는 16일 "2016년 제가 조국 대한민국으로 올 때 남은 생을 저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고
굳게 마음을 다졌고, 오늘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주셔서 저의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태 후보는 이날 새벽 강남구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은 제 조국이고, 강남이 제 고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후보는 '북한 주민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태구민'이라는 주민등록상 이름으로 이번 선거를 치렀으며
"북한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 의원으로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민심을 반영해서 여러분들의 명령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 후보는 북한에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나와 영국주재 북한공사,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 등을 지내며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올랐던 인물로, 2016년 8월 가족과 함께 탈북해 독일을 거쳐 귀순했습니다.
귀순해서는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직을 맡아 일하기도 했으며
지난 2월 김형오 통합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영입한 인재로 통합당에 발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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