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HO의 코로나 19 대처를 신랄하게 비판" 매우 중국 중심적 지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처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WHO가 정말 망쳤다.
어떤 이유인지 미국한테서 주로 자금 지원을 받는데도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다행히 나는 초기 중국에 대해 우리의 국경을
계속 개방하라는 그들의 조언을 거부했다"며
"그들은 왜 우리에게 그런 잘못된 권고를 했는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발발하자 지난 1월 말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었다
이후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전 세계 각국이 앞다퉈 여행 제한 조치를 취했다.
"WHO는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알고 있어야 했고 아마 알았을 것이다"라며
"WHO는 잘못 짚었다.
시점을 놓쳤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에 쓰이는 돈을 보류할 것이다.
아주 강력하게 보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같은 세계적 대유행병(팬데믹)
상황에서 당장 자금 지원을 중단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들여다본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으로 자금지원을
얼마나 줄인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2월에
WHO 기여금을 1억2260만달러에서
5760만달러(약 705억 3378만원)로
삭감하겠다고 알렸다.
WHO는
그러나 영향받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나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 거부는 일반적으로
사례 유입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상당한 경제 사회적 여파가 있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WHO는 코로나 19 확산 초기부터
중국 정부를 감싸는데 급급해 적극적인 방역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WHO가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중국 정부 눈치를 본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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