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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에 이부프로펜 복용 위험"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차이점은?

WHO "코로나에 이부프로펜 복용 위험"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차이점은?

텅 빈 해열제(paracetamol) 매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된다고 해서

의사 상의 없이 소염제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염제와 치솟는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는 이부프로펜이 아닌 해열제(paracetamol)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 트윗 / 사진 KBS뉴스 캡쳐


이는 최근 프랑스의 주요 보건 당국자가 코로나19에 대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DIs)의 사용을 경고한 이후 나온 것인데요.
앞서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도 최근 기사에서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일부 약품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이부프로펜 약품

 

그렇다면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요?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에 + 소염 작용까지 하는 약품입니다.

주로 생리통, 혹은 편도선염 등 붓고 염증을 동반한 통증에 사용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특성상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장애(속쓰림,구토 등)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약품

해열/진통 효과만 있으며 소염 효과는 없는 것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체에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제거하여 통증을 차단하고 열을 내립니다.

이부프로펜에 비해 위장관 계열 부작용은 적지만, 술과 함께 복용하거나

최대 복용량 이상을 복용할경우 심각한 간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증상을 말한 후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제를 달라고 하면 약사가 알맞게 처방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