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무더기 확진…코호트격리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무더기 확진…코호트격리

 

사진 뉴시스 이무열기자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70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고위험 집단시설로 인식돼온 요양원, 요양병원에 대한 보건당국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당 병원에서 환자 57명, 직원 17명 등

모두 7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직원 가운데 간호과장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이 시설에는 환자 117명이 입원해 있고 종사자 7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 중 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대구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고위험 집단시설인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390여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가 진행됐다”며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사랑요양병원은 코호트(동일집단격리) 격리된 상태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시 관계자는 "현재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확진자 수 및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